한미글로벌, 압구정3구역 재건축 건설사업관리 우선협상자 선정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 재건축 정비사업 투시도. 서울시

강남권 최대 규모 재건축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국내 건설사업관리(PM·CM) 분야 1위 기업 한미글로벌이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핵심 프로젝트인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압구정3구역 사업 개요

압구정3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대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약 40만㎡(약 12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5,1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 중에서도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중심부에 위치해 ‘강남 안의 강남’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입지 조건이 뛰어난 곳입니다.

선정 과정 및 평가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은 지난 9월 건설사업관리 업체 공개 입찰을 진행했으며, 4개 기업이 경쟁에 참여했습니다. 이사회 검토를 거쳐 2개 업체를 최종 후보로 선정한 후, 10월 29일 대의원회의 투표를 통해 한미글로벌을 우선협상자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한미글로벌은 다음과 같은 강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풍부한 재건축 PM 실적
  • 우수한 기술적 역량
  • 검증된 공사비 절감 노하우

건설사업관리(PM·CM)의 역할

이번 계약의 업무 범위는 착공 전 단계인 프리콘(Pre-Construction) 과정 전반을 포괄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사업성 검토, 설계 대안 분석, 시공사 선정 지원, 공사비 적정성 검토, 사업비 절감 방안 제시 등이 포함됩니다.

PM(Project Management, 사업관리) 및 CM(Construction Management, 건설사업관리)은 조합을 대신해 건설 전문가가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하며, 품질·비용·일정을 통제하는 전문 서비스입니다. 특히 건설 전문 지식이 부족한 조합원들로 구성된 재건축조합 입장에서는 복잡한 행정 절차 처리와 공사비 검증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 CM회사의 기술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한미글로벌의 비용 절감 실적

한미글로벌은 최근 여러 재개발·재건축 프로젝트에서 탁월한 비용 절감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용산 국제빌딩 4구역 재개발에서는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 요청을 면밀히 검증해 390억 원을 절감했으며, 용산 5구역에서도 120억 원의 사업비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향후 계획 및 포부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일수록 이해관계가 복잡하기 때문에 전문 PM·CM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글로벌 CM사로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압구정3구역의 위상에 걸맞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단지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한미글로벌의 주요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한미글로벌은 현재 서울 주요 지역의 대표적인 정비사업들의 건설사업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한남3구역, 한남4구역을 비롯해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방배5구역, 청담삼익, 한강맨션 등 서울의 핵심 재개발·재건축 프로젝트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구정3구역 프로젝트 수주는 한미글로벌이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아시아경제, “한미글로벌,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 압구정3구역 건설사업관리 우선협상자 선정”, 2025년 10월 30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71846